나라별로 또는 자동차 회사별로 이 오픈카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 아십니까?
1. 컨버터블(Convertible)
미주권에서 오픈카를 부르는 말은 '컨버터블' 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차라면 역시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과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한 쉐보레 카마로 컨버터블일 것입니다. 두차는 소프트탑(방수천으로 된 지붕을 개폐하는 형식)의 차로
하드탑보다 무게의 이점을 가질 수 있고 또한 트렁크용량이 하드탑에 비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요.
2. 카브리올레(Cbriolet)
미주권에서 컨버터블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면 유럽에서는 카브리올레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BMW의 대표적인 카브리올레 차량인 Z4와 벤츠의 SLK는 대표적인 유럽의 카브리올레 차량으로 두차량 모두 하드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탑은 탑을 닫았을 경우 일반적인 차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강도가 높고, 관리가 조금은 편하지만 트렁크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차량의 무게를 많이 증가 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소프트탑보다는 하드탑을 선호합니다.
3. 스파이더(Spider)
유럽권에서도 이탈리아의 페라리의 경우 스파이더란 말을 사용합니다.


현재 페라리에서 나오는 스파이더 모델은 캘리포니아T와 488spider 모델이 있습니다.
빨간색 오픈 스포츠카는 이 페라리를 보고 말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4. 타르가탑(Targa Top)
포르쉐는 독특한 오픈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타르가 탑인데요. B필러를 그대로 유지한채 오픈이 되어 전복시 탑승자의 안전을 조금더 도와주는 형태입니다.
5. 그밖의 용어들...
시트로엥은 탑이 파노라마 선루프처럼 개방이 되는 형태의 캔버스탑, 롤스로이스는 드롭헤드 쿠페라는 말을 쓰는데 이모든게 자사의 오픈카를 지칭하는 것이겠지요.
사실 오픈카를 타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입니다. 한여름의 태양은 너무 뜨거워서 탑을 오픈하고 다니면 쉽게 탑승자들이 지치는 단점이...요즘 벤츠는 오픈에어링을 즐기기 위해 목부분에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스카프(BMW는 에어칼라라고 함)기능 덕에 한겨울에도 오픈에어링을 즐기기 좋습니다...
한여름만 아니라면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물론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가 시도때도 없이 우리나라를 덥치고 있지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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